[대장금·겨울연가 시즌2 어떻게] ‘한류 첫사랑’ 오시네… 아시아 ‘들썩’

입력 2015-05-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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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엔터 ‘겨울연가2’ 제작 공식발표 13년만의 속편… 올 하반기 크랭크인

(사진=뉴시스)

드디어 ‘겨울연가2’ 제작이 가시화됐다. 지난 2002년 국내 방송에 이어 2003, 2004년 일본 위성방송과 NHK방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일본에서의 한류를 촉발시킨 ‘겨울연가’의 시즌2 제작계획이 최근 발표돼 한일양국 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각국의 한류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겨울연가’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겨울연가2’를 제작한다. 1편의 작가와 감독 등 많은 스태프가 다시 모여 2편을 만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팬 엔터테인먼트 박영석 회장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2편을 구상해왔다. 잠정적으로 1편을 방송한 지 10년쯤 지나면 2편을 만들어보자고 했는데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겨울연가’가 여러가지 면에서 의미가 있는 만큼 1편에 참여했던 스태프를 되도록 많이 다시 참여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일본에서 본격적인 한류 물꼬를 트고 한일양국 관계 개선 등 엄청난 유무형의 정치,경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겨울연가’시즌2 제작을 원하는 목소리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등 해외에서도 터져 나왔다.

팬엔터테인먼트의 ‘겨울연가2’발표를 기점으로 제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선 가장 큰 관심사는 연출자와 작가, 그리고 출연진에 대한 부분이다.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겨울연가’의 연출자 윤석호PD와 작가 윤은경 김은희의 제작참여 여부다. 윤은경 김은희 작가는 극본 작업에 참여가 결정돼 시놉시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석호PD는 연출 대신 자문과 조언을 하는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한다. 윤석호PD는 “시즌2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요청이 많았는데 시즌2에 연출은 하지 않고 자문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시놉시스가 나오면 작가와 윤석호PD등과 의논해 연출자를 결정할 계획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겨울연가’의 주연으로 나섰던 주연들의 출연 여부다. 고인이 된 박용하를 제외하고 배용준 최지우 박솔미의 출연 여부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계 안팎에선 이들의 출연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연기자들로 시즌2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5월중 ‘겨울연가2’시높시스가 나오면 연출자와 연기자를 캐스팅해 방송사와 방송시기를 결정한 뒤 하반기에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연가’는 지난 2002년 국내에 방송돼 3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끈데 이어 2003년 일본 위성방송에 그리고 2004년 일본 NHK에 방송돼 20%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겨울연가’는 한일양국에서 3조원대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을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한류의 진원지 역할을 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사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BBC와 미국 뉴욕타임스 등 해외언론은 “‘겨울연가’가 한일양국관계를 개선하는 등 엄청난 역할을 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제작이 가시화 된 ‘겨울연가2’가 일본 우경화로 인해 침체국면에 빠진 일본 한류를 재도약시킬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누가 배용준 최지우 뒤를 이어 ‘겨울연가2’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는 한류스타로 부상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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