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무상급식을 중단함에 따라 외식 비용이 전달에 비해 2.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급식비용만 따로 놓고 보면 3월에 비해 50.8%가 상승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경남의 외식 비용이 전달에 비해 2.6% 올랐다. 전국 평균이 0.3% 오른 것과 비교하면 9배 가량이나 높은 수치다. 학교 급식비용만 놓고 보면 수치가 더 가파르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남의 학교급식비 지출비용은 152.6(2010년=100 기준)으로 전달에 비해 50.8%나 끌어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무상급식을 실시한 경기도는 33.2에 불과해 경남과 5배가량이나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