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발언 자제해 온 부시 전 대통령, 오바마 정부 신랄하게 비판

입력 2015-04-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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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발언 자제해 온 부시 전 대통령, 오바마 정부 신랄하게 비판

(사진=AP/뉴시스)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온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이란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2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공화당 유대인연맹'(RJC) 만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부시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라크 완전철군 결정을 "전략적 실수"라고 비판하면서 "IS의 발호는 결국 또 다른 알카에다의 재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 카에다가 비록 이름을 바꿨을지는 몰라도 무고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여전히 그들의 최우선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또 부시 전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이 'IS를 반드시 격퇴하겠다'고 한 기존의 발언을 겨냥, "뭔가 얘기를 했으면 그것은 진심이어야 한다. 그들을 죽여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정부 주도의 이란 핵협상에 대해서도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부시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대선 출마를 검토 중인 자신의 동생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측면지원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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