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 대선서 득표율 97.7%로 압승…집권 5기 맞아

입력 2015-04-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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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치러진 대선에서 투표하고 있다. 신화뉴시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대통령선거에서 압승을 거둬 집권 5기를 맞이하게 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조기 개표 결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득표율이 97.7%에 달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사상 최고치인 95.22%에 달했다.

2명의 야당 후보도 사실 친정부적이어서 이번 대선에서 그의 자리를 위협할 만한 사람은 없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인권단체들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구조적으로 반대파를 억누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국민은 우리 나라의 안정적인 발전과 삶의 질 개선에 표를 던질 것”이라며 “나의 리더십 하에 국가가 시행했던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며 대선 승리를 장담했다.

그는 구소련 시절인 1989년 공산당 서기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카자흐스탄을 이끌고 있다. 산유국이며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 나라의 고도 성장을 일궈낸 공로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달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당초 2016년 12월로 예정된 대선이 차기 총선일정과 겹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일정을 이날로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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