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은행, 작년 부실대출 112조원…건전성에 적신호”

입력 2015-04-24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실대출 증가율 38.23%, 대출잔액 증가율보다 높아

중국은행들이 부실대출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글로벌 회계 및 컨설팅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자료를 인용해 미 경제방송 CNBC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PwC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면서 중국 내 12개 은행들의 대출규모도 늘어나고 있지만 부실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은행의 지난해 대출잔액은 전년대비 11.49% 증가한 52조3100위안(약 9104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부실대출규모는 38.23% 늘어난 6415억 위안(약 112조원)으로 나타났다.

PwC는 중국 은행들의 자산건전성은 악화되고 있으며 대출연체 평균기간도 갈수록 길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이 정체기에 접어든 경제를 회복시키고자 대출규정을 완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실제로는 부실대출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이달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상업은행에 대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1%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PwC는 “중국은행들이 신용자산 건전성에 주의를 기울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70,000
    • -0.18%
    • 이더리움
    • 5,045,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1%
    • 리플
    • 693
    • +2.21%
    • 솔라나
    • 204,400
    • -0.63%
    • 에이다
    • 586
    • +0%
    • 이오스
    • 936
    • +0.4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0.85%
    • 체인링크
    • 20,970
    • -1.04%
    • 샌드박스
    • 543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