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분양 아파트, 대형 복합쇼핑몰 조성 계획으로 인기 분양 중

입력 2015-04-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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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전경 이미지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분양 인기를 누리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인근에 복합쇼핑몰이 위치해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아파트 분양과 복합쇼핑몰이 동반 인기를 얻는 ‘윈윈’(Win-Win)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는 복합쇼핑몰 개발을 부각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유동 인구 유입에 따른 생활 편의시설 확충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복합쇼핑몰은 인근 아파트 신규 분양으로 고정 수요를 확보 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KTX 광명역세권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은 대형 유통상점인 코스트코, 롯데아울렛과 글로벌 가구 유통점인 이케아 개점이 부각되면서 완판을 기록해 분양 시장에서 ‘복합쇼핑몰 개발’은 분양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는 가설을 입증했다.

KTX 광명역세권에서는 지난해 대우건설 143실, GS건설 336실, 호반건설 598실 등 총 1,000여 실이 넘는 오피스텔 공급이 이뤄졌다. 공급과잉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보름만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일부 단지는 이틀 만에 판매를 완료하기도 했다.

송도국제도시의 상황도 비슷하다. 지난해 롯데마트가 개점한 데 이어 롯데몰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등 대규모 복합쇼핑몰 개점이 줄줄이 예정되면서 미분양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

인천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속해 있는 인천 연수구의 3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559가구로 지난 1월(773가구)보다 214가구 감소했다. 남아있는 미분양 물량도 6가구를 제외하고는 전용 85㎡ 초과하는 중대형 물량이다.

작년 11월에는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2,597가구, 지난 1월에는 '호반 베르디움 2차' 1,153가구 등 대단지 분양이 이어졌는데 미분양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송도국제도시에 신세계가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신세계는 롯데와 인접한 인천지하철 인천대입구역 옆 4공구 부지에 약 6만㎡ 토지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곳에 문화시설, 아웃렛 등 쇼핑시설로 구성된 '신세계타운'(가칭)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롯데, 현대, 이랜드 등의 복합쇼핑몰이 조성 중인데 이어 신세계가 가세하면 송도국제도시는 국내 유통업체들의 각축전이 펼쳐지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롯데는 2018년 완공 목표로 연면적 44만2,000㎡ 규모의 백화점, 영화관, 아이스링크, 호텔까지 갖춘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송도'를 조성 중이다.

롯데몰 대각선 맞은편에는 이랜드가 1,650여억원을 투자해 지하 5층 지상 19층, 연면적 9만2,000㎡ 규모로 특 1급 호텔, 백화점, 레스토랑과 공연문화시설이 어우러진 원스톱 복합 테마몰을 조성한다.

센트럴공원에서 한 블록 떨어진 지하철 테크노파크 역 바로 인근에는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온다. 지난해 10월 1,630여억원의 공사계약을 마친 상태로 현재 터파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홈플러스와 레지던스 호텔도 들어선다.

코스트코도 센트럴파크 인근인 F8블록에 대지면적 2만2,514㎡, 지상 3층 규모의 매장을 신축해 2016년 말 개장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는 2013년 8월말 이랜드의 NC큐브 쇼핑몰이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 브라이트유니온이 새로운 복합쇼핑몰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발표한 상태다.

이렇듯 송도국제도시가 대형 유통 메카로 급부상하게 되면서 인근 상가는 물론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현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분양 중이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가 위치한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더샵 퍼스트파크 단지 바로 앞에는 코스트코의 입점이 예정돼 있고, 롯데몰과 이랜드몰 사업예정지가 근거리여서 입주민들은 몰링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의 견본주택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더샵 갤러리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 1688-7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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