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 약속 지키지 않았다…다시는 계약 안 해"

입력 2015-04-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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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로라 공주' 임성한 작가 약속 지키지 않았다…다시는 계약 안 해"

(사진=MBC '압구정 백야')

MBC 측이 임성한 작가와 앞으로 계약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이날 열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출석해 "임성한 작가가 약속된 주제대로 드라마를 진행하지 않아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장근수 본부장은 이어 "2년 전 임성한 작가와 더는 작업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염치가 없다"며 "정말 다시는 임성한 작가와 작품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월 방송된 '압구정 백야'의 5개 회차 분의 심의를 진행했고, 드라마 내용 일부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윤리성, 폭력묘사, 품위유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방송심의소위원 5명 중 4명은 5개 회차분의 '프로그램 중지'를, 나머지 1명은 '주의' 의견을 냈다. 만약 5월 초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프로그램 중지'가 의결되면 문제의 내용을 수정하지 않는 한 '압구정 백야' 5개 회차분은 재방송이나 다른 케이블TV에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임성한 작가는 자신의 드라마에 실제 조카인 배우 백옥담을 매번 캐스팅하며 '조카 밀어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매회 차마다 자극적인 소재는 물론 등장인물을 사망하게 하는 비상식적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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