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오늘 모텔 데이트할까”… 숙박앱 급성장

입력 2015-04-22 10:13 수정 2015-04-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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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누적가입자수 240만명…‘여기 어때’ 할인ㆍ포인트 혜택 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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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산업에 대한 애플리케이션(앱)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숙박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서 배달앱, 부동산앱에 이어 숙박앱이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봄을 맞아 캠핑?여행?레저 수요가 늘어나면서 숙박산업이 떠오르고 있고, 과거에 부정적이었던 ‘모텔’이 어두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에 숙박앱 업체들은 각각의 차별화된 전략 아래 시장 선점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립 10년차의 ‘야놀자’는 야놀자 숙박, 야놀자 당일예약, 야놀자 펜션 등 다양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240만명에 달하며, 총 다운로드 수는 34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중소형 호텔?펜션 제휴점은 3600여곳으로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 평균 5만2000여명의 이용자가 야놀자를 이용해 숙박업소를 예약하고 있다. 야놀자 자체적으로 에이치에비뉴, 호텔야자, 호텔앤, 모텔얌 등 숙박 프랜차이즈를 61개 보유하는 등 제휴뿐 아니라 실제 숙박업소를 서비스하는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지난해 론칭한 숙박앱 ‘여기 어때’는 이달 초부터 처음으로 TV광고를 시작했다. 유상무를 모델로 한 ‘여기 어때’는 모텔과 호텔의 위치, 사진, 가격 등의 정보와 더불어 할인과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TV광고를 시작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인지도를 높여 유저 수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 광고는 현재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되고 있으며 내달부터 버스 정류장에서 쉘터 광고도 진행할 예정이다.

올챙이소프트가 서비스하는 ‘게스트북’은 사용자의 소통과 정보공유를 위해 개발된 앱이다. GPS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동일 숙소 반경 3km 이내 숙박시설 이용객과 1 대 1 채팅 등 소통을 통해 여행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다국적 언어 변환 기능도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들과도 문제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봄철을 맞아 여행객들이 증가하며 숙박관련 앱이 성장할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각 업체별로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 선점에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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