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06-12-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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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R&D분야 최초 여성임원 발탁 승진 등

LG화학이 19일 석유화학업계 R&D분야 최초로 여성임원을 발탁 승진시키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또 현재 경영난 돌파를 위해 회사 전체가 시장ㆍ고객지향적인 방향으로 체질을 개선토록 조직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LG화학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군별 전략기능을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사업조직 운영체제를 구축, 고부가 사업의 발굴 및 전개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CEO는 신사업 발굴ㆍ육성 및 위기 사업의 조속한 경쟁력 확보 등 미래준비를 위한 전략적 경영 활동에 주력하고, 사업(본)부장은 해당 사업의 전략 실행 강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했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여성 R&D 인재인 조혜성 부장(사진)을 LG화학 최초로 상무급 임원으로 선임한 것.

LG화학은 "조 부장의 임원 승진으로 향후 적극적으로 여성인재를 활용할 것"이라며 "아울러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전략수립 강화를 위해 김봉수 상무를 지난 9월에 외부에서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경영진의 'LG Way' 부합 여부를 철저하게 검증했고 성과주의 인사원칙에 입각해 탁월한 경영 성과와 능력을 발휘하고, 리더십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풍부한 해외 경험을 갖춘 6명의 경영직 신규 임원과 성과 지향적 R&D 추진을 위해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원 3명도 상무급 신규 연구위원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LG화학은 "투철한 목표의식과 철저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현재의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회사 전체가 시장ㆍ고객 지향적인 방향으로 총체적 역량을 집중,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2007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현재의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전략 수립 및 실행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의 수직적 통합 체제 구축을 위해 사업부 조직을 통합 재편함으로써 사업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했다.

또 컴파운드ㆍ고기능 수지 사업의 선택적 육성 및 통합 마케팅 등을 통해 핵심고객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산업재 사업부문은 제품 개발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중국 사업의 마케팅 역량 및 실행 스피드를 제고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직 운영 체제를 재편했다.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사업부문은 광학 및 전자재료 등의 사업부 조직을 사업본부로 승격 운영하고 전자재료 사업 영역에서 신사업 기회 발굴ㆍ육성에 주력한다"며 "필름 소재의 내재화를 통해 편광판 사업을 수직적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R&D 조직은 사업 전략과 연계되는 성과 지향적 연구개발 운영 체제를 심층 강화하고 단위 연구소간 기능을 통합하여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스태프 조직은 전사 차원의 신사업 기회 발굴ㆍ육성 및 사업화 추진 체제를 한층 강화하고 Global Market Intelligence 네트웍 구축을 통한 글로벌 시장 및 경쟁사 정보 분석과 사전 위험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등 회사 차원의 전략적 의사결정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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