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상철 NS홈쇼핑 대표 “7홈쇼핑과 협업하겠다”

입력 2015-04-20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상철 NS홈쇼핑 대표가 20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장기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NS홈쇼핑)
NS홈쇼핑이 20일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7월 개국하는 경쟁사 공영홈쇼핑사(7홈쇼핑)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는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 관련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조만간 문을 여는 공영홈쇼핑사와도 제휴하겠다”고 말했다.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축산물을 주로 취급하기 때문에, 기존 홈쇼핑 가운데 NS홈쇼핑과 상품군이 가장 많이 겹칠 것으로 예상된다.

도 대표는 “7홈쇼핑이 출범함으로써 농축수산물 시장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며 “하지만 NS홈쇼핑과 7홈쇼핑이 협업을 하면 오히려 국내 농축수산업 발전에 더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NS홈쇼핑의 제 역할을 못해 7홈쇼핑이 개국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한정된 시간 내 모든 농축수산물을 다 소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7홈쇼핑이 기존 홈쇼핑 사와 경쟁하기 위해 출범하는 것이 아니니만큼 협업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NS홈쇼핑이 보유한 우수한 식품 판매 카테고리를 바탕으로 1등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도 대표는 “NS홈쇼핑의 설립 취지는 식품판매 확대를 통한 농축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식품산업은 미래 산업이라는 명제를 잊지 않고 1등 식품 전문 유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대표는 NS 홈쇼핑이 식품 판매를 늘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농수축산물 ‘원물’ 판매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NS홈쇼핑이 지난해 메주와 된장을 팔아 원재료인 콩이 166톤이나 소비됐다”며 “갈비판매를 통해서는 원재료인 갈비 1193톤을 비롯 양파, 마늘 등을 190톤 가까이 팔았다”고 말했다.

한편, 도 대표는 2001년 NS홈쇼핑 창립 이래 해마다 열리는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를 꾸준히 개최하고, 오는 7월에는 상품형 데이터 방송인 T-커머스 사업도 시작할 계획을 밝혔다.

우리먹거리 요리경연대회는 NS홈쇼핑이 새 요리법 개발을 통해 농수축산물 판로 확보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로, 오는 23일 제8회 축제가 서울 양재동 양재aT센터에서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692,000
    • -0.55%
    • 이더리움
    • 5,182,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0.14%
    • 리플
    • 726
    • -1.49%
    • 솔라나
    • 245,700
    • +0.66%
    • 에이다
    • 666
    • -1.62%
    • 이오스
    • 1,167
    • -1.52%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00
    • -2.88%
    • 체인링크
    • 22,440
    • -2.98%
    • 샌드박스
    • 629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