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전기차배터리 등 에너지신산업 협력

입력 2015-04-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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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 대통령궁에서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과 토마스 곤잘레스 에스트라다 광업에너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과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과 콜롬비아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경제협력 범위를 에너지 신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토마스 곤잘레스 에스트라다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장관과 함께 한·콜롬비아 에너지신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7월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에너지 신산업의 해외 진출 위해 외국 정부와 협력하는 첫 사례다.

양국은 에너지 신산업 관련 정보와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타당성 조사를 거쳐 콜롬비아 현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콜롬비아는 내년부터 보고타 지역을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대여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력 공급이 어려운 고립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친환경 에너지자립 마을을 조성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콜롬비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이 풍부해 관련 산업의 성장 전망이 밝다.

정부는 콜롬비아에서의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중남미 지역으로 에너지 신산업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콜롬비아 FTA는 2013년 정식 서명 후 양국 의회 비준을 마치고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의 승인 절차만을 남겨놓아 연내 발효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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