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함식 멀티골' 나폴리, 원정서 볼프스부르크에 4-1 대승...세비야, 홈에서 제니트에 역전승

입력 2015-04-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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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볼프스부르크 나폴리' '세비야 제니트'

▲볼프스부르크와 나폴리간의 유로파리그 8강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경기가 17일 새벽(한국시간)에 일제히 열렸다.

이날 열린 경기 구장 가장 관심을 모은 경기는 VfL 볼프스부르크와 SSC 나폴리간의 경기였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지키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한 볼프스부르크는 내심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던 터였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는 나폴리를 홈으로 불러들여 1-4로 대패하며 4강행이 사실상 멀어졌다.

곤잘로 이과인을 필두로 호세 카예혼- 마렉 함식-드리스 메르텐스 등을 공격 이선에 배치한 나폴리는 전반 15분만에 메르텐스의 도움을 받은 이과인이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나폴리는 전반 23분 이과인의 도움을 받은 함식이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나폴리의 득점행진은 이어졌다. 후반 19분 함식이 또 한 골을 넣은 나폴리는 후반 32분에는 함식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마놀로 가비아디니가 헤딩골까지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4-0까지 벌렸다. 볼프스부르크는 바스 도스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니클라스 벤트너가 후반 35분 이반 페리시치의 도움으로 한 골을 기록했지만 0패를 면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나폴리로서는 원정에서 4-1의 대승을 거둠에 따라 홈에서 치르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었다. 대패만 당하지 않는다면 4강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로운 점수차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로서는 홈에서의 대패로 올시즌 유럽 무대 일정을 사실상 접게 된 모습이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세비야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홈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세비야는 전반 29분 알렉산드르 리아잔트세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전반을 0-1로 뒤진 세비야는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두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발휘했다.

세비야는 후반 28분 카를로스 바카가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3분에는 데니스 수아레스가 역전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뒤집었다. 바카는 후반 19분 케빈 가메이로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역전승의 발판이 된 동점골을 터뜨려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제니트로서는 후반 중반까지 앞서 나갔지만 뒷심을 발휘한 세비야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2차전을 홈에서 치르는데다 원정에서 한 골을 기록한 만큼 절대 포기할 이유는 없는 상황이다.

한편 클럽 브뤼게는 드니프로 드니프로페테로프스크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디나모 키예프는 피오렌티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한 골씩을 주고 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로파리그' '볼프스부르크 나폴리' '세비야 제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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