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보건협회와 11개 회원학회, 2015 선언문 발표

입력 2015-04-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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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보건의날 맞아 보건종합학술대회개최

(사)대한보건협회(회장 박병주)가 제 43회 보건의 날을 맞아 지난 4월 10일(금) 11개 회원학회와 함께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건종합학술대회에서는 대학원생 연구경연 및 포스터발표대회와 함께 보건관련 서적 및 건강관련 홍보, 교육, 영상자료들의 전시회가 열렸다. 보건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전국보건소 관계자들을 비롯한 1,000여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또한,‘가치기반의 공중보건(Value-based Public Health)’이라는 주제 아래 남아프리카공화국 Alex Broadbent 박사의 초청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의 향후 국가 금연지원서비스와 금연 환경조성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우리는 간접흡연으로부터 안전한가’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금연 확산을 위한 공중보건학적 전략모색을 위한 학회공동심포지엄에서는 △실내 흡연으로 인해 극미세입자 분진(PM2.5)에 노출되는 정도에 대한 연구 △‘한국형 담뱃갑 경고그림에 대한 제언’의 선행연구 및 빅데이터 분석 △담뱃갑 경고그림의 공포 및 혐오 소구가 한국에서 효과를 발휘할 것인가 등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학계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금번 보건학종합학술대회에서 ‘대한보건협회 2015 선언문’을 발표하며 모든 정부 부문이 건강관련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대한보건협회 2015 선언문’에는 정부의 보다 강력한 건강생활 사업지원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중보건사업 추진을 할 수 있도록 입법활동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 11개 회원학회 (보건의료산업학회, 한국급식외식위생학회, 한국보건간호학회,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한국보건사회학회,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한국알코올과학회, 한국역학회,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학교ㆍ지역보건교육학회)

대한보건협회 2015 선언문

대한보건협회는 제43회 보건의 날과 제66회 세계보건의 날을 기념하면서, 금일 제39회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가치기반의 공중보건’이란 주제 하에 총 11개 회원학회가 참가한 본 행사에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 다 음 -

1. 국가는 건강친화적인 사회•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문화, 교통, 고용, 주거, 복지 등 모든 정부부문에서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정책을 수립하여야 한다.

2. 아울러 국민 각자가 금연, 절주, 건강한 식습관 및 적절한 운동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 건강생활지침을 제공하고, 나아가 개인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3. 금년도에 시행한 담뱃값 인상결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 모두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임을 재확인한다.

4. 정부는 대한보건협회와 회원학회가 금연사업, 절주사업, 비만관리사업, 정신보건사업, 노인보건사업, 및 안전한 사회 구축사업 등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하며, 입법부는 국민의 공감을 얻는 공중보건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의적절한 입법활동을 통해 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보장하여야 한다.

5. 만성질환이 우리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이 된 상황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하여 본 협회와 회원학회들은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2015년 4월 10일

대한보건협회 및 회원학회 대표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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