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공적금융활동 위한 조직개편 단행

입력 2006-12-18 14:23 수정 2006-12-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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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은 지난 7월 A.T. Kearney가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해 내년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산은의 조직개편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 공적금융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후선부서의 슬림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와 조직의 역동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은 조직개편을 뒷받침하기 위해 경력개발제도(Career Development Program : CDP)를 도입해 각 직원들이 관련분야 근무경로를 거쳐 전문가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성과평가제도를 대폭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개편 결과 영업조직이 1개 늘어난 반면, 영업지원 부서는 4개가 줄었다. 결과적으로 후선부서 조직이 슬림화돼 조직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될 부서는 공공사업실, 윤리준법실 등 5개 부서이고, 국제업무부, 방카슈랑스실 등 7개 부서는 폐지된다.

본부차원에서 공공적 투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PF, 벤처투자, 기업구조조정업무를 공공투자본부 산하로 통합하고 '공공사업실'을 신설해 인프라 건설과 공공부문 지원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공공사업실'내에 '지역사회개발사업단'과 '지식서비스산업실'을 두어 '지역사회개발사업단'은 지역사회 개발 및 균형발전 등의 지원을, '지식서비스산업실'은 문화콘텐츠산업, 디자인, 영상산업, 웰빙산업 및 아웃소싱서비스산업 등 지식집약적 신성장 서비스산업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고객 창구를 현업부서로 일원화해 고객들이 여러 부서와 접촉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현업부서의 담당RM만 접촉하면 국내여신은 물론, 국제여신 등 은행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해 명실상부한 One-Stop 종합금융서비스체제를 마련했다.

특히, RM이 고도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수금융(선박·항공기 리스), 회사채 인수, 트레이딩, PF업무를 담당하는 상품설계전문가(Product Manager : PM)가 전문적으로 RM을 돕도록 한 것이 눈에 띤다.

이와 함께 '발행시장실'을 신설해 국내외 발행시장업무를 통합하고 ABS 등 Structured Finance업무를 전문화 해 타 금융기관과 차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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