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야마 타미야 "홍광호 김준수 대스타? 나한테 의미없다"

입력 2015-04-1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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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데스노트’ 연출가 쿠리야마 타미야가 홍광호 김준수가 한국의 대스타라는 점을 인식하지 않고 있다고 고백했다.

쿠리야마 타미야는 16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호텔 캐피털 도큐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에서 “홍광호, 김준수가 한국에서 유명한 스타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한테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이 내 작품에서 잘 어울리는지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토 역의 홍광호가 교복을 입고 나오는데, 교복이 잘 어울리는지도 궁금하고 연기를 하면서 광기 어린 부분까지 잘 표현할지에 기대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쿠리야마 타미야는 한국 오디션이 진행된 지난 1월 김준수와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 당시 쿠리야마 타미야는 김준수가 출연했던 작품을 봤고, 가수로서 능력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앤드에 진출한 홍광호는 일본에서 연출가와 만났다. 쿠리야마 타미야는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홍광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쿠리야마 타미야는 일본에 이어 한국 ‘데스노트’의 연출도 맡았다. 그는 “한국 공연이 일본 '데스노트'의 복사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무대에 올리면서 부족했던 부분이나 더하고 싶은 내용은 한국 공연에서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 년 전 한국에서 ‘쓰릴 미’를 연출했다. 그 때도 일본에서 연출한 것과 똑같은 틀이었다. 하지만 일본 배우와 한국 배우의 느낌이 너무 달랐다. 아마도 지금의 ‘데스노트’도 한국 배우들이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광호, 김준수가 열연하는 뮤지컬 ‘데스노트’는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작품의 캐릭터에 맞는 최상의 원 캐스트, 주7회 공연 등 파격적인 공연 일정 편성으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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