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방진료비 2조4005억원…환자 61.4%가 50대 이상

입력 2015-04-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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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한방진료비가 2조 40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방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61.4%가 50대 이상 중ㆍ장년층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한방 병·의원’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의사 면허등록은 2010년 2만356명에서 2014년 2만3653명으로 5년간 3297명(연평균 3.8%) 증가했다. 한방 병·의원 청구기관 수는 2010년 1만2647개소에서 2014년 1만4093개소로 5년간 1446개소(연평균 2.7%)가 늘어났다. 특히 한방병원 연평균 증가율은 9.3%로 한의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방진료비는 2010년 1조7832억원에서 2014년 2조4005억원으로 5년간 6173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 7.7%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방진료비는 입원 1612억원, 외래 2조2393억원으로, 입원의 경우 연평균 증가율은 15.1%로 외래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한방진료인원은 2010년 1336만5000명에서 2014년 1395만9000명으로 59만4000명이 늘었다.

최근 5년간 한방진료비의 성별점유율은 남성은 36%, 여성은 64%로 거의 변화 없이 여성이 더 많았으며, 남성은 2010년 6495억원에서 2014년 8727억원으로 2232억원이 증가했고 여성은 2010년 1조1338억원에서 2014년 1조5278억원으로 3940억원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연령별(10세 구간) 진료비 점유율은 50대가 23.0%로 가장 높았고 70대 이상 20.6%, 60대 17.8%, 40대 17.1%, 30대 10.6%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점유율이 61.4%를 차지하였으며, 70대 이상에서 연평균증가율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진료비 역시 2010년 4951억원에서 2014년 7200억원으로 5년간 2,249억원이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9.8%로, 65세 미만 연평균 증가율(6.9%)보다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입원 상병은 뇌경색증, 등통증, 기타척추병증 등 순이었으며, 외래는 등통증, 연조직장애, 무릎관절증 순이었다.

한방진료비 항목별 점유율은 침술, 구술, 부항술등을 포함하고 있는 시술 및 처치료가 57.8%로 가장 높았으며, 진찰료, 입원료, 투약료, 검사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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