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잘나가는 MPK그룹, 1분기 흑자 달성

입력 2015-04-14 10:26 수정 2015-04-14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MPK그룹의 미스터피자 중국사업이 폭발적인 매출 상승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MPK그룹은 미스터피자의 중국법인(미스터피자진잉찬음관리상하이유한공사-MPS, 베이징미스터피자찬음관리유한공사-MPB)이 1분기 2억5000만원(137만5000위안)가량의 순익을 기록,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미스터피자가 2000년 중국 베이징에 처음 진출한지 15년, 2013년 상하이에 진출하며 중국사업 본격화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MPK그룹은 지난해 중국 2개 법인에서 6억원가량의 적자를 낸 바 있다.

MPK그룹의 중국 2개 법인 1분기 매출은 141억원으로 지난해 72억원보다 2배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MPK그룹의 로열티 수익과 직결되는 브랜드 매출(가맹점 매출 포함)도 지난해 90억원에서 올해 195억원으로 105% 증가했다.

특히 MPS는 매출이 전년대비 400%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1분기 16억5000만원보다 49억원 늘어난 65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PK그룹 관계자는 “중국사업 흑자전환은 중국합작사인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핵심상권 내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아직 초기지만 중국사업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 같은 성과는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완다와 같은 대형쇼핑몰에서도 입점 요청이 이어질 정도로 중국 내 위상이 높아지고 있어 타 업체들과의 협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은 핵심상권 중심의 입지 요소를 넘어 미스터피자가 2,3선 도시에서도 명소로 자리잡은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름기를 쏙 뺀 담백한 피자와 오픈키친을 통해 수타피자 제조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서비스로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중국 고객들로부터 ‘맛’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 성공 요인이란 평가다.

한편, 올해 66개 점포로 출발한 미스터피자는 연말까지 150호점을 오픈, 1200억원의 매출(가맹점 포함)을 올릴 계획이다. 지속적인 매출 향상에 따른 로열티 수익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45,000
    • +0.1%
    • 이더리움
    • 5,030,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99%
    • 리플
    • 694
    • +2.21%
    • 솔라나
    • 204,300
    • +0.1%
    • 에이다
    • 583
    • -0.17%
    • 이오스
    • 933
    • +0.43%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700
    • -1.34%
    • 체인링크
    • 20,940
    • -1.55%
    • 샌드박스
    • 542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