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예전의 갤럭시가 아니다”… 소비자 반응 확 달라져

입력 2015-04-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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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S6’ 국내 출시 첫 주말인 11~12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대규모 체험공간을 운영했다. 주말 동안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갤럭시 스튜디오에는 15만명의 소비자들이 방문해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직접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프로축구 수퍼매치 당일 수원축구장(18일), 영화 어벤져스 개봉 첫 주말 IFC몰 CGV(25~26일), 어린이날 에버랜드(5월 4~5일) 등 나들이 시즌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공간에서 대규모 체험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6’가 지난 10일 공식 출시된 이후 첫 주말을 맞았다. 지난 주말 이동통신사 주요 매장과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에는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찾는 방문객들로 북적였고, 온라인은 갤럭시S6 구매 후기와 제품 문의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소비자는 갤럭시S6의 카메라에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애플워치 골드에디션 언박싱 영상을 갤럭시S6 엣지로 찍었는데, 처음에는 DSLR로 촬영한 것이겠거니 생각하다가 갤럭시S6 엣지로 촬영했다는 자막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도 “갤럭시 S6 4k비디오는 언제봐도 놀랍다”며 “스드폰 카메라에 4k가 탑재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글을 올렸다.

갤럭시S6 디자인에 대한 극찬도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갤럭시S6가 일체형 배터리로 탈바꿈하면서 ‘배터리 교체’라는 장점을 버렸지만, 반대로 메탈 프레임과 후면 글래스 등 갤럭시S6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더 많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갤럭시S6 플랫 모델이 아닌 엣지를 고른 이유는 측면의 곡선이 매우 섹시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며 “디자인의 경우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지만, 전면과 측면부 디자인에서는 최근 몇년간 본 스마트폰 중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른 네티즌들도 “갤럭시S6 S-ZONE에서 체험하고 왔는데, 정말 갖고 싶고 당장 바꾸고 싶은 디자인으로 나왔다” “이통사 판매점 운영중입니다. 손님 절반 이상이 갤럭시S6 보러 오네요” 등의 글을 올리며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갤럭시S6의 높은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도 나타나고 있다. 이통사 판매점의 한 직원은 “갤럭시S6를 구매하러 왔다가 비싼 가격에 발걸음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많다”며 “단통법 때문에 소비자도 구매하기 힘들지만, 우리 같은 판매자도 고객을 유치하기가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 수준의 보조금을 받으려면 15개월이 지나야 한다”면서 “가격이 언제 저렴해지냐고 묻는 소비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갤럭시S6 32GB(출고가 85만8000원) 모델을 기준으로 SK텔레콤은 최대 13만원, KT는 21만1000원, LG유플러스는 14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마저도 LTE100, 순 완전무한 99, LTE8 무한대 89.9 등 각 이통사의 가장 높은 기본요금의 요금제를 선택해야 받을 수 있어 소비자의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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