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 권리세-고은비 유족과 합의

입력 2015-04-09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빗길 과속운전으로 레이디스코드의 멤버(권리세, 고은비)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금고형에 처한 매니저 박모(27)씨가 유족들과 합의했다.

8일 수원지법 제1형사부의 심리로 진행된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박 씨 변호인은 박 씨 어머니의 노력으로 유족과 합의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박 씨의 어머니는 유족을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피해 변제를 위해 노력해왔다.

박 씨는 최후 변론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본 유족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직접 찾아 뵙고 한분 한분에게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박 씨에게 원심 때 내린 형량과 같은 금고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박 씨에게 금고 1년2개월을 선고했지만, 검찰은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통사고이고 형량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박 씨 사건과 관련된 최종 선고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한편, 박 씨는 지난해 9월3일 오전 1시20분께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을 태우고 서울로 가던 중,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로 권리세, 고은비가 사망, 나머지 멤버와 스타일리스트가 부상을 입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75,000
    • +1.51%
    • 이더리움
    • 4,114,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614,500
    • +0.82%
    • 리플
    • 703
    • -0.42%
    • 솔라나
    • 206,200
    • +1.48%
    • 에이다
    • 613
    • -0.65%
    • 이오스
    • 1,097
    • +0.27%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1.03%
    • 체인링크
    • 18,800
    • -1.47%
    • 샌드박스
    • 582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