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050 드디어 뚫었다..외국인·기관 동반매수의 힘

입력 2015-04-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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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장기저항선인 2050선을 돌파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23포인트(0.60%) 오른 2059.2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050포인트 위에서 장을 마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수는 장중 한 때 2060선을 터치하며 연중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게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말부터는 펀드환매도 멈춘 상태여서 과거 장기저항선 문턱에서 번번이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모습이 재현되지 않았다.

외국인은 이날 94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6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가운데 투신은 이날까지 2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연기금, 금융투자, 보험, 사모펀드 등이 일제히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체 방향성을 결정했다. 개인은 순매도로 전환, 13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이거래로 6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를 보면 중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증권, 건설업 등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철강금속, 화학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업종으로 돈이 몰렸다. 이와 함께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 서비스업, 제조업, 금융, 은행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 전기가스업, 보험, 섬유의복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락한 업종이 많았다. 유동성의 온기가 대형주까지 전해지지는 않은 모습이다. 시가총액 3, 4위인 SK하이닉스화 한국전력이 3% 이상 떨어졌고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생명 등이 2% 이상의 하락폭을 보였다. 제일모직과 신한지주도 각각 1% 넘게 떨어졌고 현대차, 기아차도 소폭 하락했다.

전날 호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16% 올랐고 상대적인 저평가주로 꼽히는 현대모비스, POSCO, NAVER 등이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이날 2.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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