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생산 두 배로 늘린다

입력 2015-04-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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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가 공장 증설을 통해 ‘허니버터칩’ 생산을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해태제과는 8일 일본 가루비사와 40억엔(약 363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원주 문막 공장 부근에 추가로 감자칩 등 스낵 공장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 공장은 내년 2~3월께 가동될 예정이다.

해태제과는 1991년 이후 가루비와 기술지원 계약을 맺고 생생칩·오사쯔· 구운양파·구운콩깍지 등을 출시하며 20년 넘게 교류중이다. 지난 2011년에는 합작회사 ‘해태가루비(HAITAI-CALBEE)’를 설립해 ‘허니버터칩’을 개발했다.

지난해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번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국내 시장에 ‘허니 열풍’을 몰고 왔다.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공장 증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감자를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된 것도 가루비가 국내 공장 증설에 나선 이유 중 하나다. 지난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입하는 미국산 감자에는 관세가 붙지 않아 이전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감자를 들여올 수 있게 됐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새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공급량을 현재의 두 배 정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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