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여태껏 나왔던 광해와 다른 평가 받고싶다” [‘화정’ 제작발표회]

입력 2015-04-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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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승원이 7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배우 차승원이 그동안 많은 드라마에서 다뤄진 광해 역을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화정’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승원, 이연희, 김재원, 서강준, 한주완, 조성하, 김상호 PD가 참석했다.

차승원은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서 무수하게 다뤄졌던 광해 역을 맡은 소감에 대해 “광해에 대한 평가가 요즘 재조명되고 있는데 제가 하는 광해도 드라마가 시작되면 여태 나왔던 광해와 다른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죽기살기로 열심히 찍고 있다”고 밝혔다.

차승원은 “다른 광해들과 달리 어떤 면이 부각되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다른 평가라고 하면 궁극적으로 배우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게 바람이다”라며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 어떤 평가, 어떤 인물로 비춰질까 걱정은 한다. 하지만 그건 걱정일 뿐이고 제가 할 수 있는건 최선을 다해 작가님이 써주신 인물에 근접해서 상상력을 발휘해 연기하는 것 밖에 없다. 시청자들께 좋은 이미지의 배우, 색다른 광해의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차승원은 영화 ‘혈의 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 이은 3번째 사극 출연이며, 드라마로는 첫 사극에 도전한다. 차승원은 극중 우아하고도 냉철한 군주 광해군으로 등장한다. 광해는 아버지 선조의 질시와 배척 속에서 자신을 무자비하게 단련시킨 후 왕좌에 오르는 인물이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연출한 김상호 PD와 ‘마의’, ‘동이’, ‘이산’ 등을 집필한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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