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여배우들의 등용문 ‘포카리 스웨트‘ 광고…역대 ‘포카리 걸’ 누가 있나

입력 2015-04-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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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청순미를 가진 여배우들이라면 한번 쯤 출연했을 법한 광고가 있다. 바로 ‘포카리스웨트’라는 이온음료 광고다. 파랑색의 로고처럼 제품 광고에서도 여배우들은 하얀색 원피스에 푸른빛 배경을 강조하며 청순미를 뽐냈다. 이 광고를 찍은 여배우들은 당대 최고의 청순 여배우이거나 혹은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신인 여배우들이다. 이들에게는 모두 ‘포카리 걸’이라는 수식어가 앞에 붙곤 한다.

‘포카리 걸’의 계보는 1988년 배우 최윤희로부터 시작된다. 김혜수, 고현정, 김윤정, 심은하, 김현수, 고 장진영, 김규리가 1990년대 ‘포카리 걸’의 명성을 이어갔고, 2000년에 들어서는 손예진, 한지민, 문채원, 박신혜, 이연희, 양진성 등이 바톤을 이어받았다. 최근에는 여고생 배우 김소현이 2015년 포카리스웨트의 새로운 뮤즈로 선정됐다.

2000년대 포카리걸의 대표주자 손예진은 포카리스웨트와 인연이 깊다. 2001년 당시 신인이었던 손예진이 출연한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그리스 산토리니의 파란 하늘과 바다, 하얀 집이 어우러져 큰 화제가 됐었다. 역대 포카리스웨트 광고 중 가장 인상적인 광고로 손꼽힌다. 7년 뒤 스타가 된 손예진은 다시 포카리스웨트의 광고 모델이 되었다.

최근 배우 노민우와의 야구장 키스신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양진성도 2010년 포카리 걸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양진성은 포카리걸의 불문율을 깬 것으로 유명하다. 양진성 이전까지의 포카리 걸들은 모두 순수한 외모와 긴생머리를 유지했었다. 그러나 양진성은 최초로 단발버리로 등장했다. 애초 제작진은 양진성에게 긴 생머리 가발을 씌워 촬영하려고 했었지만 결국 자연스러운 단발을 채택했다는 후문이다. 단발머리의 포카리걸은 일본 포카리스웨트 CF에도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 밖에는 없을 정도다.

최근 김소현은 푸켓의 산호섬에서 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을 마쳤다. 포카리스웨트 측은 “김소현은 청순하면서도 명랑한 이미지로 ‘포카리 스웨트’의 오리지널리티에 가장 적합한 느낌을 지니고 있다”며 포카리 걸로 발탁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소현의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4월 중순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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