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2017년까지 고속도로 정체구간 104km 줄인다

입력 2015-04-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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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갓길 연장과 운영 확대 등을 통해 고속도로 정체구간 104㎞를 2017년까지 감축한다고 6일 발표했다.

도로공사는 주말마다 극심한 차량 정체를 보였던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남사버스정류장에는 갓길 차로를 새로 설치한다.

이 경우 경부선 천안분기점에서부터 서울 방향의 평균 통행속도가 약 12.8km/h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체가 잦은 구간은 아니지만, 명절에 어김없이 막히는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에도 갓길 차로를 연장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본선이 정체되면 갓길을 가변 차로로 활용하는 방식을 8개 구간 43㎞에 새롭게 적용한다.

갓길차로 운영은 본선 통행속도가 60km/h 이하로 내려가면 시행되며 시간당 차량 약 1800대의 운행이 늘어나 평균 통행속도가 29km/h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도로 2개 노선 신설과 3개 노선 확장을 통해 61㎞의 정체구간을 줄일 방침이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개통되면 영동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정체가,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2017년 개통되면 서울외곽고속도로의 정체가 줄어들게 된다.

현재 확장공사 중인 경부고속도로 대왕판교나들목∼양재나들목,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서해안고속도로 안산분기점∼일직분기점 구간은 올 하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전체 3817km의 고속도로를 운영 중이며 이 중 3.3%에 해당하는 36개 구간ㆍ251km의 고속도로가 차량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공사는 2017년까지 상습정체 구간 251km의 40%인 104㎞를 줄이겠다는 각오다. 도로공사는 104km 외에도 나들목 접속부 병목 해소 및 나들목 개량, 진입로 신호조절 통합관리 등을 통해 25km 구간의 정체를 추가로 완화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에 주로 정체가 발생하는 중부내륙지선 금호분기점과 남해선 사천나들목의 연결로가 2차로로 확장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2017년까지 정체구간 개선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 연간 1165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정체구간 모니터링 및 개선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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