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철강사, 올해 설비투자액 4조1473억… 전년비 18.6% 증가

입력 2015-04-06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철강사들의 올해 설비 투자액이 전년보다 18.6% 늘어난 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6일 한국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회원사들의 설비 투자액은 총 4조1473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투자내역에 따르면, 일관제철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2고로 3차개수(924억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특수강사업(3474억원) 및 제2용융아연도금라인(364억원)에 약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올해까지 약 1조원 이상의 자금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동국제강 포항공장 코일철근(바인코일) 설비 도입, 세아제강의 이녹스텍 인수 및 순천공장 후육 STS강관(두께가 20mm 이상인 스테인리스 소재 산업용 파이프) 생산설비 투자 등이 주요 설비투자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18.6% 증가한 4조14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기존설비의 합리화 및 유지보수 투자가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연구개발시설 및 정보화 투자도 전년 대비 각각 4.3%, 6.8%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철강재 공급 과잉 및 수요산업 위축에 따라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업계의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설비투자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5고로 1차개수(1023억원),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200톤 열처리로 증대(3000억원) 및 전기로 집진기 증설(3990억원) 등이 계획돼 있다.

한편, 연구개발(R&D) 투자는 2015년 6329억원으로 2014년 6046억원 대비 4.7% 증가가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16,000
    • -2.68%
    • 이더리움
    • 4,932,000
    • -3.37%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4.65%
    • 리플
    • 721
    • +3.74%
    • 솔라나
    • 201,400
    • -3.13%
    • 에이다
    • 567
    • -3.74%
    • 이오스
    • 877
    • -6.5%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400
    • -4.13%
    • 체인링크
    • 20,100
    • -5.85%
    • 샌드박스
    • 490
    • -9.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