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1분기 영엽익 전년比 49.7% 증가 전망-HMC투자증권

입력 2015-04-0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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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가입자 순증과 시장경쟁 안정화에 따른 인당보조금(SAC) 감소 효과가 상쇄되며 올 1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2조 6695억원, 영업이익은 49.7% 증가한 16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 감소는 단통법 시행에 따른 단말매출 감소와 계절적 요인 때문이며 영업이익 증가폭이 전년 대비 큰 이유는 작년 1분기 극심한 시장경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으로 경쟁환경이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무선통신 시장 1분기 전체 번호이동(MNP)은 167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감소한 반면 LG유플러스의 MNP 순증은 3만1000명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1분기 3만6736원으로 전기대비 1.9% 감소할 전망이나, 이는 지난 4분기 일회성 수익 증가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최근 가입자당 데이터 사용량이 4GB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ARPU 상승세 이어질 전망이다.

유선 TPS 사업의 안정적 성장세는 지속중이다. 기존의 결제대행 서비스인 페이나우의 모바일 간편결제 사업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한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 증가와 자본투자(CAPEX) 감소 등으로 현금흐름 역시 호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LTE 경쟁력 훼손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올해 본격적 이익 성장과 더불어 주가도 긍정적 흐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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