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홀딩스, 자회사 동성하이켐 흡수합병…사업지주회사로 전환

입력 2015-04-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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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계열 상장사 합병으로 재무적ㆍ유기적 결합 통해 시너지 효과 극대화 기대

동성홀딩스와 자회사인 동성하이켐이 지난 1일 이사회를 각각 개최하고 두 회사간 전사적 합병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모회사인 동성홀딩스가 자회사인 동성하이켐을 흡수합병 하는 방식이다. 양사의 주식교환비율은 1대 0.8340478로, 동성하이켐 보통주 1주에 대해 동성홀딩스 신주 0.8340478주가 교부된다.

오는 5월29일 두 회사의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7월1일로 7월말에 합병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동성홀딩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순수 지주회사에서 자회사를 거느린 사업지주회사로의 체질 개선과 함께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량 계열 상장회사간의 재무적 역량을 결합해 성장 역량의 물리적 통합과 함께 향후 성장의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성홀딩스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자사가 확보한 경량화 고강도 복합소재부분에서의 소재 및 연구개발(R&D)의 사업적 역량인 소프트웨어와 동성하이켐이 보유한 기초 석유화학부문인 하드웨어간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합병과정에서 동성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던 동성하이켐 발행 보통주 518만주에 대해 합병 시 교환신주를 전량 미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32%에 가까운 지분에 대하여 이익소각효과가 진행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어 합병법인인 동성홀딩스 주가상승의 대형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동성그룹 내에서도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진 두 회사가 결합할 경우 지금까지 공정거래법에 의해 제한을 받던 공동투자가 가능해짐으로써 기업인수합병과 성장을 위한 동성그룹 차원에서의 대규모 자본적 투자를 보다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게됐고 향후 성장전략 추진에 보다 현실적 힘이 실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4년 결산 재무상태표를 기준으로 할 때 동성홀딩스의 부채비율은 40%, 동성하이켐이 54%이던 것이 합병이 돼도 47% 선을 유지하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와 사업내용 및 자회사를 거느린 사업지주회사가 탄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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