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2305대, 해외 23만4351대 등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7만665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신차효과를 이어간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3월 대비 8.5%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7936대가 팔리며 최다 판매 차종의 자리를 지켰다. 이어 신형 쏘렌토가 6921대가 팔렸으며 봉고트럭, 신형 카니발, K3가 각각 5162대, 5100대, 3688대 판매됐다.
특히, 봄철 RV 특수를 맞아 기아차는 3월 한 달 동안 RV를 전년 대비 81.2% 증가한 1만6623대를 판매했다. 경쟁이 치열한 승용 차종은 전년보다 판매가 16.7% 감소했다.
기아차의 3월 해외판매는 국내 생산분 11만1050대, 해외 생산분 12만3301대 등 총 23만4351대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K3(포르테 포함)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를 견인했다.
한편, 기아차의 올해 1분기 판매는 모두 75만1162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