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LG전자, 베트남 가전업계 1위 등극

입력 2006-12-1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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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매출 5억달러 및 전제품 1등 목표

LG전자가 고도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에서 '2007년 가전업계 1위' 등극을 목표로 프리미엄 한류 마케팅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현재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TV와 시스템 에어컨(CAC)의 제품 구성을 프리미엄급 모델로 고급화하는 한편, ▲한류 스타 등을 이용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과 ▲베트남 진출 다국적 대형 유통망 등 거래선 확대에 나선다.

지난 1994년 베트남에 진출한 LG전자는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재 베트남에 생산법인 3곳을 갖추고 백색가전 제1의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가전제품들을 베트남 내수시장은 물론 인근 동남아 국가와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하고 있어 베트남 국가경제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LG전자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매출 1.5억 달러를 달성한 여세를 몰아, 내년 매출 3억 달러로 현지 가전시장 1위에 오르고, 2010년까지는 매출을 5억 달러로 대폭 늘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또 1등 제품의 경우 현재 TV, 에어컨 등 4개 제품을 2010년까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모든 제품으로 확대키로 했다.

LG전자는 지난 1999년 에어컨 현지 생산을 시작한지 3년만인 2002년 파나소닉, 도시바 등 일본업체들을 제치고 베트남 에어컨 시장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도 점유율 30%를 기록하며 시장을 석권했다.

LG전자는 에어컨 분야의 독보적인 위상을 바탕으로 향후 압축기를 여러 개로 나눠 전기료 절감 및 미세 온도 제어가 가능한 멀티 파워 시스템(MPS) 제품 등 고부가 시스템 에어컨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TV도 현재 25%의 점유율로 베트남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내년까지 점유율을 35% 로 늘려 주도권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판매제품을 42, 50, 60인치 PDP TV와 37, 42, 55인치 LCD TV 등 프리미엄급 모델로 다양화하고, 베트남법인의 조립 생산 확대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여 현지의 초기 수요를 늘리는 전략으로 승부에 나선다.

또한 LG전자는 베트남 법인은 현지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하나로 통한다.

지난 2004년 사회공헌도와 경제발전기여도, 고용창출효과, 성실납세기록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평가를 받아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기업 최초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노동훈장’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2003년에는 베트남 총리실로부터 기업체에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기업상’과 ‘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베트남 진출 초기부터 각종 장학 사업과 환경 보호 및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일관되게 펼쳐 왔으며, ‘LG컵 국제 축구 대회’, ‘LG컵 국제 태권도 대회’ 등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베트남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사진설명> LG전자가 베트남 최대 행사인 APEC 행사를 알리기 위해 시내 곳곳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하면서 베트남 시내를 LG의 물결로 수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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