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치몬드 연은 총재 “6월 금리인상, 강력한 근거 있다”

입력 2015-04-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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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리치몬드 연방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가 자국 기준금리가 6월에 인상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는 강력해지는 노동시장과 늘어나는 개인소비, 인플레이션이 당국의 목표치에 부합한다는 등의 근거를 제시했다.

래커 총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연방은행 강연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현재보다 높여야 하는 강한 근거가 있다”며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가 예상에서 크게 괴리되지 않는 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해야 하는 근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래커 총재는 올해 FOMC에서 의결권을 갖고 있다.

그는 “개인소비가 추진력을 얻고 있고 기업의 설비 투자도 올해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제 성장률은 2~2.5%로 제시했다. 앞서 지난 1월 강연에서는 2.25%로 예상한 후 3%에도 이를 수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근거가 여럿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서 래커 총재는 “금리 인상이 몇 차례 진행된 후에도 당국은 경제에 상당한 자극을 ‘상당한 기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달러 환율이 정점에 달해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인플레이션이 당국의 목표치를 향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에너지 가격의 하락은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이어서 인플레이션은 연내에 2%를 회복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택 시장의 침체에 대해서는 즉시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했으며, 주택 건설도 올해 경제 성장률에 크게 기여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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