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차두리 은퇴 소감 "난 잘하진 못했지만 열심히 했던 선수였다"

입력 2015-03-31 2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차두리가 31일 '한국-뉴질랜드 평가전' 전반전 43분 교체를 끝으로 13년 143일 간의 국가대표 선수를 마치고 은퇴했다. 차두리는 아버지 차범근과 부둥켜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차두리는 은퇴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며 "너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 잘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하려는 선수였다"면서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준 것 같아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차두리는 "한국 대표팀은 계속되고 후배들의 경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잘 될 때는 박수를, 잘 안 될 때는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전문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대해 너무나 감사합니다.

난 잘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하려는 선수였습니다.

여러분이 이걸 알아주신 것 같아서 오랫동안 선수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계속될 것이고, 후배들 경기도 지속될 것입니다.

잘될 때는 박수 쳐주시고, 잘 안 될때는 응원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39,000
    • -1.33%
    • 이더리움
    • 4,539,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883,000
    • +2.26%
    • 리플
    • 3,042
    • -1.33%
    • 솔라나
    • 198,700
    • -2.31%
    • 에이다
    • 620
    • -3.13%
    • 트론
    • 434
    • +2.12%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0.97%
    • 체인링크
    • 20,470
    • -1.68%
    • 샌드박스
    • 213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