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주요국 경기부양 기대감...2040선 재탈환

입력 2015-03-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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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040선을 다시 되찾았다.

3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66포인트(0.74%%) 오른 2044.70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25일 이후 4일만에 다시 2040선에 올라섰다.

전날 미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커진 가운데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전날 폐막한 보아오포럼에서 “현재의 낮은 인플레이션이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례적인 경고음을 보냈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꺼내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들이 낙관적인 투자심리를 보였다. 외국인은 현재 1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홀로 끌어올리고 있다.

기관은 46억원을 팔며 10거래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연기금과 투신이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날 순매수세를 보였던 금융투자와 보험도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사자’였던 개인도 이날은 10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로 31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지수상승의 영향으로 증권업이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 금융업, 기계 등이 함께 1% 이상 오르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보험, 서비스업, 제조업 등 업종도 일제히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도 SK텔레콤, 제일모직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현대차의 상승폭이 가장 큰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이 각각 1% 넘게 오르고 있다. NAVER,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함께 상승하는 중이다. 한편, POSCO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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