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호선 출근대란 대비 급행버스 무료운행

입력 2015-03-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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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20명 넘을 경우 출근전용 전세버스도 고려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 운영에 대비해 출근시간대에 급행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 연장구간의 개통으로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지난 28일부터 운행 중이다.

그러나 기존에도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 육박하는 9호선이 연장되면 혼잡이 더 심해져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시는 열차 확충과 급행버스 도입을 약속했지만 증차까진 1년 이상이 남은 데다 지하철 수요가 버스로 전환될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시는 급행버스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노선도 기존 가양∼여의도에 더해 염창∼여의도 구간을 추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자 시는 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개통 후 첫 출근일을 하루 앞두고 출근전용 급행버스를 무료운행하는 것을 포함한 비상수송대책을 29일 발표했다.

먼저 시는 지난 2일부터 운행한 가양역∼여의도역 출근전용 급행버스 8663번을 무료운행으로 전환하고 버스 4대를 증차해 총 19대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급행버스의 배차간격은 3∼4분에서 2∼3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시는 “이 버스를 타면 가양역에서 여의도역까지 30분 내 도착이 가능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할인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30일부터 김포공항역 4번출구, 가양역 10번출구, 염창역 4번출구에서 여의도까지 직행하는 출근전용 직행버스를 운영한다.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전세버스를 운행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지만 다른 교통수단으로의 환승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아울러 신청자가 20명 이상일 경우 이들을 그룹화해 4월 3일부터 무료 출근전용 전세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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