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경제지표가 향방 좌우할 듯

입력 2015-03-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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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 금리인상 시점 힌트 줄 듯…4월 3일은 휴장

뉴욕증시는 이번 주(3월 30일~4월 3일)에 주요 경제지표가 증시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지표 부진과 바이오테크주 버블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2.3%, S&P지수는 2.2% 각각 하락하며 주간 기준으로 지난 1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2.7% 빠졌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올 하반기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지만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같은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2.2%로 전분기의 5%에서 반토막났다.

소비와 부동산, 제조업, 고용 등 주요 지표가 이번 주에 쏟아진다. 30일에는 연준이 물가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포함해 개인소득과 소비지출 등 2월 소비지표가 발표된다. 그 다음날에도 콘퍼런스보드의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돼 미국 소비가 견실한 회복세를 이어갈지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을 종합한 S&P케이스실러 지수와 3월 제조업지수 등이 나온다. 그러나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고용지표다. 다음달 1일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집계한 3월 민간고용, 미국 노동부의 월간 고용보고서 등이 쏟아진다.

다음달 3일은 ‘성금요일’ 휴장이어서 이날 나오는 노동부 고용보고서는 그 다음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고용보고서가 금리인상 시점 힌트를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리스 슐로스버그 BK자산운용 매니징디렉터는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결정을 내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결과에 따른 금리를 올리는 시점이 빨라지거나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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