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당시, 기장이 도끼로 조종실 문 부수려 했었다

입력 2015-03-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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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저먼윙스 여객기가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추락할 당시 조종실 밖에 있던 기장이 조종실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도끼로 문을 부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독일 대중지 빌트는 27일(현지시간) 보안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사고기가 하강하는 과정에서 조종실 밖에 있던 기장이 잠긴 문을 도끼로 문을 부수고 진입하려 했다”고 전했다.

앞서 프랑스 당국은 사고기 추락 직전 조종실 안에 혼자 남은 부기장이 의도적으로 하강버튼으르 눌렀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빌트는 “마지막에 녹음된 소리는 기장이 도끼를 사용할 때 난 소리”라고 보도했다.

한편, 저먼윙스 측은 사고기종인 A320에 안전과 관련해 도끼가 실려 있는 것은 맞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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