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자꾸 가르치려 들었다…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

입력 2015-03-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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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윤여정 "박근형 자꾸 가르치려 들었다…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

(사진=JTBC '뉴스룸' 캡처)

배우 윤여정이 박근형과의 과거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최근 개봉을 앞둔 영화 '장수상회'에 출연한 윤여정이 출연했다. 이날 윤여정은 과거 드라마 '장희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뒤 48년 만에 다시 만난 상대역 박근형을 언급했다.

윤여정은 "지금은 같이 늙어가고 있지만 그때는 선배님이셨다"며 "(박근형이)외모도 갖추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로 유명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윤여정은 "그러나 신인 입장인 나로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였다"면서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여정과 박근형이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까칠한 노인 성칠이 금님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윤여정과 박근형 외에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 등이 출연하고 영화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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