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IB 가입 선언]한국, AIIB 가입 '경제적 실익'은 무엇

입력 2015-03-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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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AIIB 가입으로 기대되는 가장 큰 효과는 국내 기업들이 아시아 인프라 투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는 점이다.

AIIB는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이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할 수 있도록 자금 등을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구로 인프라 건설뿐만 아니라 전력, 통신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시설 투자수요는 2020년까지 매년 7300억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한국 기업이 AIIB가 추진할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도 커진다는 셈법이다.

특히 AIIB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아시아 지역에 대형 인프라 건설시장이 열려 건설, 통신, 교통 등 인프라 사업에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의 사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

중국과 경제협력 관계도 강화도 장점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에 이어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양국의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 AIIB 가입은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와 함께 AIIB는 우리가 설립 때부터 주요 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되는 최초의 국제금융기구인 만큼 한국의 국제 금융 외교 역량도 크게 확대된다.

다만 중국이 최대 지분 국가가 될 수밖에 없어 AIIB 내에서 한국의 지분율 확대 등은 남겨진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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