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소울샵' 김태우 측에 동반 기자회견 제안…왜?

입력 2015-03-2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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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는 가운데 동반 기자회견을 제안했다.

길건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할 것을 제안한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고 이후 사회적으로 판단받자"고 밝혔다.

아울러 길건 측은 "소울샵 측에선 그냥 오기만 하면 된다. 준비는 내 쪽에서 하겠다"면서 "장소와 시간을 알아본 후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길건 측 기자회견 제안 내용 전문이다.

저는 오늘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합니다.

왜냐하면, 보도자료 배포로 기자님들께 혼란을 드리는 것 보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기자님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이후 사회적으로 판단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상호 보도자료 배포는 안 그래도 바쁘신 기자님들의 수고를 가중시키는 한편, 아름다워야 할 연예계를 분탕으로 몰고 갑니다.

이에 저는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을 요청합니다.

소울샵 측에선 그냥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준비는 제 쪽에서 하겠습니다. 장소와 시간은 알아본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절기 일교차가 매우 큽니다.

감기로 고생하시지 않도록 건강 관리에 유념하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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