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억대 도박설' 태진아, 시사저널USA 대표 녹취록 공개 "2억원 요구해라"

입력 2015-03-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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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심언 시사저널USA 대표와 LA지인인 박 회장과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자신의 '억대 도박설'에 대해 억울함을 주장했다.

심언 대표와 박 회장간 녹취록에 따르면 심언 대표는 "태진아로부터 최소 2억원을 요구하라"고 제안한다.

특히 "우리는 기사를 횟수와 시간을 곱해 100억대 도박이라고 쓸 것"이라며 "태진아에게 우리 회사의 주주로서 투자를 하라고 요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심언 시사저널USA 시몬대표와 LA지인(박 회장)과의 대화 녹취록이다.

심언 시사저널USA 대표)

▲원래 태어나긴 보은이래 논산 보은이고, 우리 이사 중에 한 명이 논산 애가 있어 논산 강경고등학교 나오고 그래 가지고, 그쪽에서 지금 선이 연결이 갔나 봐. 그래서 이게 잘못하면 냄새나고 소리 나고 골치 아프거든, 그래서 내가 다 잘라버릴 테니까. 마침 또 박 회장이 가니까 불러 가지고 나하고는 사실은 우리 축제재단은 이런 거고 막역한 친구다, 이렇게 얘길 하고 너 소문을 들어봤겠지만 그 시몬이라는 기자는 면도칼을 대도 요만큼도 칼이 안 들어가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이가 전화를 못하겠냐. 같이 2년이나 일을 했던 사람인데 데리고 있기도 하고 일을 했던 사람인데 오죽하면 ◯◯이가 전화를 못 하겠단 소리 들었지, 그런 사람이다.

내가 이 정권을 갖고 올라왔으니까 개박살 나. 이루 끝나고 태진아도 끝나고 기획사도 끝나고 지금 물어줘야 될 돈만 한 100억 물어주고 인생 끝나는 거야. 그니까 이놈이 뭐라고까지 전하냐하면 우리 기획사에 딸린 식구가 100명인데 가족까지 하면 500명은 됩니다. 선생님 한 번만.

LA 박 회장)

▲전화 통화했어. 직접?

심언 대표)

▲난 안 했지. 지는 나 무서워서 전화도 못 해요. 소문을 들어봤잖아. 지금 그것도 얘가 어떻게 놀았냐 하면 일반 바카라게임을 한 게 아니야. 하이 이런 거 있잖아 특별VIP룸 거기서 했어요. 한방에 300만원씩 찍었대. 그거를 하룻저녁 했으니까. 얼마를 했을까. 생각해봐. 계산이 얼마가 나오겠어. 지가 딸 때도 있고 풀 때도 있지만, 적어도 5만, 10만불 이상은 날아갔을 거다.

그러면 우리는 기사를 어떻게 쓰냐. 10만불이면 얼마야, 1억이지. 1억대 도박이라고 쓰는 줄 알아. 그렇게 안 써요. 횟수 곱하기 시간 곱하기 해갔고 100억대 도박판 이렇게 기사가 나가는 거야. 검찰도 그렇게 쓰고 기자하고 검찰은, 아니 판돈이 고스톱 도박을 하든 포카를 하든 판돈이 50만원 했어. 그럼 50만원 도박판이라고 쓰는 줄 알아. 그놈 고액도박해서 억대도박판, 억대가 현장에 없어요. 100만원, 200만원밖에 없지만 얘들이 하룻밤 도박을 했다하면 그게 억대가 되거든. 그렇게 계산하는 건데 이건 아웃이야 나가면.

지금 뽕짝 가수 ◯◯◯ 부인이 도박전과가 한 6범 돼요. ◯◯◯ 부인이 도박전과 그렇게 많아 가지고 재산 아작났고 지금 또 ◯◯◯이가 구속돼가지고 이번에 풀렸거든. 그것도 지 마누라가 여기 태진아가 도박했던데 그 장소들이야. 라스베이거스 가서 200억정도 말아먹었어요. 유명한 바카라 선수야. 그래가지고 지 마누라는 지금 구속되어 있고, 태진아도 깜빵갔다 나왔고, 이번에 집행유예받고 나왔거든. 아니 그 ◯◯◯이도 대한민국 뽕작 가수 다 도박으로 패가망신하고 있는 거거든. 그런데 이번에 ◯◯◯ 태진아 ◯◯◯ 잘 걸린 뽕짝 가수들 제목이 그거야.

야 딱 변장하고 모자 쓰고 잠바 입고 다 태진안줄 몰랐대. 잠바 입고 뭐해서. 다 몰라서 게임을 하니까 근데 거의 끝나갈 무렵에 태진아라고 알아가지고 한국 사람들이 조금 수군거리면서 나한테 인제 딱 찍힌 거지.

박 회장)

▲아, 그렇게 된 거구나

심언 대표)

▲변장하고 숨어서 조용하게 하고. 쥐도 새도 모르게 내가 요구할 것은 사실은 우리 회사에 주주로 좀 참여를 해주면 제일 좋지. 투자를 좀 해주라 얼마나 투자를 할까는 모르겠어. 그 신문이 알다시피 그 친구가 썬데이 한인에 있다가 이번에 시사저널 한국하고 연결해 가지고 지금 이렇게 해서 참관했는데 투자자가 많이 필요한 걸로 알고 있고, 그 사람은 오로지 기자고 경영 이런 건 잘 모르는 사람인데 투자자본이 필요한가 보더라. 이렇게 가지고 하면 정식으로 주식발행 해서 이렇게 해가지고 하고 오해 오점 하나도 안 남기게끔 정식으로 계산 딱해서 몇십 프로 해서 넘겨 줄 테니까. 그런 걸로 한번 잘 한번 하면 하는 걸로 하면.

박 회장)

▲그럼 어느 정도를 얘기를 해야지 내가 전혀 아이디어가 없으니까 내 맘대로 할 수도 없잖아

심언 대표)

▲최하 20만불은 해주면 좋겠는데

박 회장)

▲20만불?

시몬 대표)

▲2억이야. 2억. 2억이면 얼마 돈도 안 되는데 뭐. 20만 달러 하면 우리가 한 앞으로 우리행사하고 이럴 때도 협찬 이런 것 좀 하고 하게 되면 광고료 전문 광고료 해가지고, 자기 소속사 가수들이 무진장 많더라고. 어제 기자회견한 거는, 그제네 그제. 기자회견한 거는 아이돌가수 남자 다섯명 여자 다섯명을 지금 키우고 있대. 곧 데뷔시킨데. 걔들 나오면 또 가요계 판도가 싹 달라진다고 지가 그렇게 기자회견을 했더라고.

그러니까 아무튼 그렇게 되면은 우리 여기가 언론사 미디어 매체가 하나 있으면 광고 계속 무료로 때려주고 돈 주고 싶으면 주는 거고 그렇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거고 그렇게 해서 한 번 한다 그러면 되든 안되는 영원히 비밀로 해줘라. 그건 박회장을 믿고 난 얘기를 한 거니까. 이거 나가게 되면 나가서 또 약점이 되는거잖아. 극비리에 해줘라.

전권을 위임받았어 전권대사야 파워 만땅으로 하겠네.

박 회장)

▲그 대신 나한테 떨어지는 것도 없잖아.

심언 대표)

▲알아서 해줄 게. 거긴 거기대로 또 받아.

박 회장)

▲3월달로 넘길게

심언 대표)

▲오케이

박 회장)

▲알았어. 통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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