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차보험 손해율 88.3%…5년만에 최고

입력 2015-03-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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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8.3%를 기록하며 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14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3%로 전년 86.8%대비 1.5% 포인트 악화됐다.

이는 대물, 자차담보 등 물적담보 손해액은 증가했으나 온라인판매, 할인형상품 판매가 늘어난면서 오히려 보험료는 감소했기 때문이다.

외산차 수리비는 1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3.9% 늘어났다. 평균수리비는 275만원으로 국산차(95만원) 대비 약 3배 정도 높았다.

외산차 개인용 보험가입대수는 전년대비 24.8% 증가한 88만대로 연평균 증가율(24.4%)을 상회했다. 다양한 신모델 출시에 따른 소비자 선택권 다양화와 가격경쟁력 향상 등으로 외산차 가입 증가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외산차 수입보험료는 전년대비 25.5% 증가한 924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용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동안 8.2%에서 11.3%로 증가했다.

또 외산차 렌트비는 1352억원으로 전년대비 27.8% 증가했다. 평균렌트비는 137만원으로 국산차(39만원) 대비 약 3.6배 정도 높게 조사됐다. 통상 외산차 렌트카 이용료 수준이 국산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수리기간(평균수리비일수 국산 5.0일, 외산 8.0일)도 길게 나타나 렌트비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산차 증가, 차량고급화 경향에 따른 수리비 부담 우려 등으로 대물배상 가입금액 고액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가입금액 2억원 이상 가입자의 구성비가 56.3%로 전체 가입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고액 가입자가 크게 증가했다.

채널별로 살펴보면, 오프라인 2억원이상 고액가입자의 구성비는 59.2%로 온라인 52.3%보다 6.9% 포인트 높았으나, 3억원이상 초고액 가입금액은 온라인 가입자가 2배이상 많았다. 2억원이상 고액가입자의 구성비는 외산차가 68.8%로 국산차 55.4% 보다 13.4% 포인트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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