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GS칼텍스의 태국 유전 발견에 대해 긍정적 이슈이긴 하지만 밸류에이션에 반영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평가했다.
전일 GS칼텍스는 현재 진행중인 캄보디아 이외 태국에서 하루 1254배럴을 생산할수 있는 규모의 원유 및 72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GS칼텍스는 이에 대한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또 원유 매장이 추정되는 유망 지층 구조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인근에 원유 수송시설이 이미 완비돼 있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바로 생산에 착수할 수 있어 빠르면 2008년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태국 유전과 관련된 사항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GS칼텍스의 지주사인 GS에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L)'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지 않았다. 3만6500원 유지.
이 연구원은 "현재 진행중인 태국 유전의 경우 최근 브랜드로열티 관련해 약화된 시장의 센티멘트를 완화시킬 수는 있지만 진행 상황이 원유개발 1단계(Possible stage)의 초기수준이어서 현재 상황을 밸류에이션에 반영하기는 시기상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제성있는 매장량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E&P관련 M&A시장이나 광구거래 시장에서는 probable 이전의 원유(또는 천연가스) 가치가 배럴당 1달러에도 못 미쳐 이번 뉴스가 기업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2단계(probable)를 확정한 이후 태국 유전과 관련된 사항을 본격적으로 GS칼텍스 및 GS의 밸류에이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