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썩어도 준치 '매수'-동부증권

입력 2006-12-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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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5일 CJ에 대해 현재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현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으나 음식료업종의 수익개선 시점에 업종 대표주자로서 본격적인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0만5000원 제시.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재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식품 부문의 높은 시장점유율이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우량 자회사 가치, 부동산/삼성생명 등 숨겨진 자산의 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며 "음식료 업종의 전형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시점에 음식료 대표주자로서의 본격적인 가치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CJ의 식품영업 포트폴리오가 소재, 가공식품 전반에 걸쳐 분산돼 있고, 높은 시장점유율과 가격 결정권으로 국제곡물가격 상승시기에도 안정적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식품 수요 변화시기에 가공식품의 빠른 매출성장이 장기적인 CJ의 GP마진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 연구원은 또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매각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며 매각 가능한 유휴 부동산 가치와 순자산 가치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생명 가치를 고려할 때 적극적인 투자로 인한 순차입금 증가 우려는 충분히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만 CJ투자증권 지분 재매입, 추가적인 지분투자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지만, 현 주가 수준은 CJ가 보유하고 있는 영업가치와 잠재적으로 매각가능한 자산가치에 대한 밸류가 적절히 반영되고 있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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