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EV 이달 말 국내 도로 달린다, BMWㆍ현대차ㆍ아우디 출격

입력 2015-03-2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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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확정되면, PHEV 경쟁 치열해 질 듯

▲BMW 'i8'(사진제공=BMW 코리아)
이달 말부터 국내 시장에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이 대거 등장한다. BMW코리아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와 아우디코리아가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PHEV를 내놓고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 BMW코리아, 아우디코리아 등 3사는 PHE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정부가 친환경 차량에 대한 세재 혜택을 늘리자, 업체들이 앞다퉈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있는 것. PHEV는 모터와 배터리, 엔진 등을 결합한 기존 하이브리드차에 더해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해 전기로만 주행 가능한 거리를 연장시킬 수 있다.

가장 먼저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는 BMW코리아다. 이 회사는 오는 26일 PHEV인 ‘i8’ 론칭행사를 갖는다. i8은 리터당 복합효율이 유럽 기준으로 47.6㎞에 달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당 49g에 불과하다. 아직 국내 효율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 기준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BMW코리아는 i8을 연간 185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100여대는 사전 계약을 마쳤다.

이 회사는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포스코 ICT와 함께 전국적으로 200개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이 중 이마트 80개 매장에 충전기를 설치, 접근성도 높였다. 올해 상반기 까지 추가로 200개의 충전소를 설치해 모두 400개 충전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의 'PHEV 쏘나타'(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도 오는 6월 ‘쏘나타 PHEV’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4월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쏘나타 PHEV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뒤, 6월 신차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PHEV는 최고출력 154마력의 누우 2.0 GDi 엔진과 50kW 전기모터 등으로 시스템 최대출력 202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35.4㎞를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전기차 모드 주행시 리터당 39.5㎞, 하이브리드 모드시 리터당 17.0㎞에 달한다.

▲아우디의 'A3_스포트백 e트론'(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역시 서울모터쇼를 통해 PHEV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을 선보이고 올 하반기 판매에 돌입한다.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은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 주행이 가능하고 완충시에는 최대 940㎞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리터당 66㎞(유럽기준)에 이른다.

한편, PHEV는 리터당 복합효율이 18.0㎞ 이상일 때 세액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혜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하이브리차량과 전기차 중간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리드차량은 취등록세 면제 외에 올해부터 1대당 100만원씩 보조금이 추가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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