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강의 및 아카데미 개설…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노력”

입력 2015-03-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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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장 장현석 참 포도나무피부클리닉 원장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이하 대미레)의 모토는 (여느 학회처럼 기존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학회가 아닙니다. 이미 대미레 소속 의사들이 역량을 갖추고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학회 차원에서 해외로 나가 강의하고 아카데미를 개설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사진=이투데이 DB)
장현석<사진> 대미레 회장은 2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상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관련 업계 중국 실무진들이 이날 학술대회 현장을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장현석 회장은 “(학회 차원의) 부스 개설을 통한 비즈니스는 앞으로 지양해 나갈 것”이라며 “대미레 회원들의 역량은 이미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현재 의사 개인 차원에서 해외 강연 등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학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할 지 말지를 현재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이러한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춘계학술대회 행사 시작 전에 관련 업체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등 참여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에도 힘썼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 관계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면서 “또 주차와 점심 식사 등 행사 참석 및 진행에 있어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출범 2년째를 맞이한 대미레가 회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미레 이사진들끼리 단체 SNS 대화방을 만들어 격의없이 수시로 대화하고 있다”면서 “시술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들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을 격의없이 공유할 만큼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해 대미레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정상으로 돌아가자(Return to normal)’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하는 것과 학회가 정부로부터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것을 임기 중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로 제시했다.

리턴 투 노멀은 국내 미용의료가 성형에만 집중 돼있는 것에 탈피, 화상 환자·사고 환자 등 성형이 필요한 다양한 환자들을 위해 정신과·이비인후과 등 산업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해당 분야 발전을 선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로부터 법적 지위를 부여받게 되면 향후 국제 학회를 유치하거나 해외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공신력을 갖게 돼 대미레가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먼저 ‘리턴 투 노멀’을 실천하기 위해서 의사로서 환자를 정상 생활로 복귀시키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를 이사진과 회원들과 함께 같이 얘기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 바로 대미레”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미레는 법적으로는 동호회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 이를 합법적인 단체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면서 “정부로부터 공인받아 법적 지위를 부여받을 뿐만 아니라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다각적인 차원에서 노력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되는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 2015년 춘계학술대회에는 800명이 넘는 의사 및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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