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FOMC 성명 발표에 달러 약세로 상승…WTI 2.8%↑

입력 2015-03-1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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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 증가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으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성명서 발표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20달러(2.8%) 상승한 배럴당 44.6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 대비 2.26달러(4.2%) 오른 배럴당 55.77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 둘째 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 대비 960만 배럴 늘어난 4억5850만 배럴로 집계돼 약 80년 만에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410만 배럴 증가였다. WTI 현물 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재고량은 290만 배럴 증가한 5400만 배럴을 기록해 역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은 현물 인도 지점의 원유재고가 저장용량의 75%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날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해 원유 재고가 1050만 배럴 급증했다고 전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원유 비축량에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유가가 하락을 나타냈다. 그러나 같은 날 연준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으로 유가는 상승으로 전환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금리인상과 관련된 ‘인내심’ 문구를 삭제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도달해 신뢰감을 보일 때 금리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6~3.0%에서 2.3~2.7%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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