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16강 2차전]'손흥민 76분'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부차기…키슬링 실축, 8강행 실패

입력 2015-03-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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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레버쿠젠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손흥민 키슬링 레버쿠젠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사진=AP/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티켓을 놓고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손흥민은 76분간 활약한 뒤 교체아웃됐다. 레버쿠젠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슈테판 키슬링이 실축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배, 결국 8강행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1분 시몬 롤페스와 교체됐다.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에서 90분간 접전 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리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결국 1, 2차전 최종 합계 1-1로 비긴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몇차례 아쉬운 기회를 놓친 양팀은 결국 승부차기 승부로 이어졌다.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 승부차기에서도 피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첫 키커로 나선 라울 가르시아와 레버쿠젠의 첫 키커 칼하노글루가 나란히 실축하며 0-0 승부가 이어졌다. 양팀의 두번째 키커로 나선 그리에츠만과 롤패스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수아레즈가 나섰다. 수아레즈는 여유있게 득점에 성공했고, 레버쿠젠의 세번째 키커는 토프락이 나섰다. 토프락의 슈팅을 잔 오블락이 막아내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1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레버쿠젠의 수문장 베른트 레노도 만만치 않았다. 레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네번째 키커인 코케의 슈팅을 막아냈다.

결국 다섯번째 키커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다섯번째 키커는 양팀의 대표 공격수인 페르난도 토레스와 키슬링이었다. 토레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키슬링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면서 결국 레버쿠젠은 아쉽게 챔피언스리그 8강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다.

이날 경기 자체도 다소 레버쿠젠으로서는 아쉬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전반전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공격진영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은 찬스를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공이 연결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손흥민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활약도 여기서 막을 내렸다. 이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현재 4위를 기록 중인 팀 승리를 위해 활약을 보여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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