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기업마다 체험형 워크숍 개최

입력 2006-12-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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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정리하는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각 기업의 워크숍 일정이 이어지고 있다.

‘워크숍’은 참가자들의 의견 및 실제 적용 기술을 행해 보는 공동 연구회, 연수회를 의미하는데, 최근 들어 해외로 워크숍을 떠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워크숍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직원 개개인에게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월말 해외 워크숍을 계획중이다.

글로벌 천연물기업 유니베라의 전직원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북경으로 워크숍을 떠난다. 이번 북경 워크숍은 사업계획 공유 및 취지를 이해하고, 직원간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 천연물 시장의 1위 기업이 되고자 하는 유니베라는 끊임없이 해외체험에 의미를 두고 매 년 꾸준히 해외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중국 워크숍은 중국 하이난에 70만평 규모의 아시아 최대 농장을 갖고 있는 유니베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유니베라는 올해 뿐만 아니라 매년 직원들을 농장으로 해외 워크숍을 보내어, 해외현지농장을 둘러보고 직접 알로에를 심는 등 체험 워크숍을 해왔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이번 전직원 워크숍에 대해 “전직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직원들에게 사기충전을 제공함은 물론, 유니베라 현지 농장을 둘러보며 글로벌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국내 IT 벤처기업 한국액센의 임직원 전원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4박5일 일정으로 해외 수련회를 떠난다. 열심히 일한 임직원들을 위로하고 수련회를 통해 다시 한번 단결을 다지고자 전직원 수련회를 마련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을 일정 기간 동안 해외로 직접 파견해 현지 시장을 경험하게 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생활용품 균일가 유통업체인 다이소아성산업은 지난 여름 모든 직원을 2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파견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의 전직원들은 일본을 직접 방문해 현지 유통 시장을 몸으로 경험하는 연수 시간을 가졌다.

광고회사 오리콤은 한 달 동안 중국으로 파견돼 현지 연수를 받는 제도를 도입했다. 현지 연수 제도 대상자는 회사에 근무한지 3년이 지난 모든 직원이다. 오리콤은 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이 업무 제휴 관계인 중국 광고회사에서 현장 근무를 하며, 새로운 안목과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이와는 반대로 해외 인력들이 우리나라로 기술연수를 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

석유협회는 오는 12월 8일까지 나이지리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의 산유국 국영정유사의 엔지니어 15명을 초청해 기술연수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초청된 엔지니어들은 이론 교육 및 우리나라 정유기술 체험을 하게 되는데, 석유협회는 이번 기술연수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정유기술 노하우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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