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제조업이 내년 시장을 이끈다"

입력 2006-11-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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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007년 시장은 제조업의 영업이익 증가가 전체 이익개선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30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07년 우리투자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수출증가율은 2006년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이나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9.9% 수준의 성장세는 이어갈 것"이라며 "내수부문도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재 내수 매출이 회복되고 건설경기도 신도시 건설 등의 영향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구희진 기업분석팀장은 "분기별로는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는 2006년 1분기 대비 16.7%, 2분기 25.1%, 3분기과 4분기도 각각 22.6%, 20.3%의 증가율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수출의 조선, 항공, IT와 내수부문의 인터넷, 미디어, 제약, 교육산업의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며 "2006년에 실적회복이 돋보였던 조선업종이 2007년에도 가장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06년 다소 기대에 못미친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전기전자, 통신단말기 등 IT업종도 2007년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항공운송도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도 기저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지만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팀장은 "인터넷, 미디어/광고, 교육, 제약 등 내수산업은 2007년에도 2006년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업에서는 은행업이 순이자마진 하락 등으로 이익정체가 예상되는 반면 장기보험상품 증가와 손해율 하락이 예상되는 보험업종은 이익 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07년 실적개선의 주요인으로 ▲반도체, LCD, 자동차 등 주요 수출산업의 생산능력 확충이 일단락되며 규모의 이익이 실현됨에 따라 고정비 부담 축소 등 원가하락 요인 발생 ▲유가 및 원부자재 가격의 하락 안정, 환율하락으로 수입 재료비 부담 축소 ▲음식료, 광고단가, 보험료 등이 인상으로 제품가격 인상이 원가부담 축소요인으로 작용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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