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팀 쿡 애플 CEO, 자신만의 색깔 입힌 ‘애플워치’ 공개

입력 2015-03-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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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애플워치가 드디어 세상에 공개됐습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TV와 새 맥북에 이어 애플워치를 선보였는데요.

애플워치는 팀쿡 CEO가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없이 애플의 첫 번째 새로운 브랜드로 선보인 야심작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팀 쿡 CEO는 애플워치를 두고 “지금까지 만들어진 시계 가운데 가장 진보된 형태이자 다른 사람과 연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놀랍도록 정확하며 전통적인 외관, 풍부한 디테일, 숫자가 없는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고 디자인을 묘사했습니다.

애플 워치에는 메시지 전송과 통화, 이메일 등 스마트워치의 기본 기능 이외에도 ‘디지털 터치’ 로애플워치 사용자간의 ‘감성 전송’ 기능으로 다른 스마트워치와 차별화했습니다.

이를 두고 스티브 잡스 전 애플 CEO의 전기 ‘스티브 잡스’로 유명한 월터 아이작슨 아스펜 연구소 CEO는 한 방송을 통해 “팀 쿡 CEO가 애플워치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표현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러면 관련 주가로 바라본 국내 반응은 어떨까요. 애플워치가 공개된 다음날인 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 수혜주의 주가는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애플의 관련주로 꼽히는 이라이콤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1.4%)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바텍(1.64%), LG이노텍(2.74%) 등도 큰 폭의 상승세를 타진 못했습니다. 불과 며칠 전인 갤러시S6 공개 당시 관련주인 삼성전기, 디오텍 등이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인데요.

국내 증권가에서는 애플워치가 기존에 소개된 내용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이 대신하지 못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없었고 기존의 스마트워치 제품들과 크게 차별화되는 부분은 발견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팀 쿡이 내놓은 애플 워치에 대한 국내 반응은 한 마디로 "별로"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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