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개인정보 유출' 홈플러스 상대 집단소송 제기

입력 2015-03-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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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판매한 홈플러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경실련과 진보넷은 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가 2406만여건의 고객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판매해 23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책임을 물어 집단분쟁조정 신청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고객 81명이 참여한 가운데 홈플러스와 보험회사 2곳에 신속한 피해배상, 유출 통지, 개인정보 열람청구 절차 마련, 고객 개인정보 보험사 사용 중지 등을 요구하는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냈다.

경실련 등은 오는 31일까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참여할 소송인단을 모집한 다음 법원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홈플러스 회원은 홈플러스 카드 사진과 홈플러스 홈페이지 내 ‘나의 회원정보’ 캡처 화면을 입증자료로 제출하면 된다고 경실련은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소송신청 홈페이지(http://homeplus.jinbo.net, http://homeplus.ccej.or.kr)를 참고하면 된다.

경실련과 진보넷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해 유출된 주민등록번호의 변경, 무차별적으로 개인정보 수집하고 공유를 허용하고 있는 제도 개선, 소비자 집단소송제 도입 등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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